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Chat GPT 와 AI툴 실무에 적용하기 : 기획, 디자인, 영상제작
    수익을 극대화하는 스마트한 기술들 2023. 2. 6. 17:16

     

    최근 Chat GPT가 연일 화제다. 지난주까지만해도 어떤 질문에도 너무나도 스마트하게 답변하는 Chat GPT에 너무 충격을 받았었는데, AI를 활용한 툴들을 여러가지 사용해보면서 사용법을 익히고 다시 돌아가보니 이내 아직은 갈길이 멀었다는 생각이 드는걸보니..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인가보다. 

     

    우선 일주일간 Chat GPT를 필두로한 AI 툴들과,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봤다. 

     

    1. 기획 및 텍스트 작업 : Chat GPT 

    Open AI의 Chat GPT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하버드 나온 답변판

     

    우선 텍스트 출력에 특화된 Chat GPT 툴을 활용해 채팅으로 다음과 같은 Task를 지시해 보았다. 

    그 결과를 정리해 본다. 

     

    - Amazon Bullet Point / Description 작성하기 

    아마존에서 불렛포인트는 SEO에 관여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 디스크립션의 경우 그 관여도가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매력적이기만 하면 된다.

     

    하여 Helium 10에서 우리 제품이 먹을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들을 수기로 추출해 내고, Chat GPT에게 "이 키워드들을 포함한, (우리제품설명)~ 이런 우리제품을 잘 설명하는 다섯개의 세일즈 문장을 매끄럽게 작성해줘." 라고 명령했더니 대략 괜찮은 불렛포인트를 뽑아 냈지만 SEO 최적화 점수를 계산해보니 내가 직접 쓴 문장대비 60~70%정도 효율이 난다. 내가쓰면 한시간 넘게걸리는데 3초만에 뽑아낸것 치고는 대략 만족스러우나 매출과 광고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라 아직은 맡기기 이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비슷한 로직으로 Description을 주문했을때는 오히려 나보다 나은 작문력으로 잘 써내려간다. 그대로 쓰면될듯. 

     

     

    - Amazon Post & Instagram 캡션 및 해시태그 작성하기 

    워낙 SNS형 인간이 아닌지라, SNS에 포스팅할 글을 구상하고, 이에 맞는 캡션과 해시태그를 작성하는 일이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우리는 현재 아마존 포스트라는 아마존 내부의 SNS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만 귀찮은게 아니었는지 많은 분들이 Chat GPT를 활용해 SNS 자동화를 진행하고 계신다기에 우선 캡션과 해시태그 작성을 명령했다. 

    "(우리제품설명) 이런 특성들을 잘 설명하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수 있는 캡션을 이모티콘 2개와 이런 단어를 포함해서 200자 이내로 작성해줘, 그리고 관련 게시물이 몇개 이상 몇개 이하인 우리 제품과 연관성 높은 해시태그를 8개 만들어줘"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물론 얼마나 잘 작동하는가 - 도달률, 인게이지먼트 등 성과는 좀더 지켜봐야 할 문제이지만 우선 보기에 껄끄럽지않은 적당히 괜찮은 카피들이 나왔다. 

     

    - Chat GPT 유료화

    Chat GPT는 3월 버전 4 출시를 앞두고 있고, 현재 미국인만을 대상으로 유료버전 Waiting list를 받고있다. 유료버전의 베네핏이 뭔가 보니 고작 속도빠른것, 에러안나고 우선처리해주는것, 새로운기능나오면 젤먼저 보여주는것이라고해서 에이 뭐야했는데.... 며칠만에 무료버전인 내가 뭐라고 명령내리면 진짜 너무 버벅거려서 3초컷이던게 1분넘게 걸리기도하고 아예 오류떠버려서 실무활용은 어려운수준이 되었다. 이건 VPN을 걸어서라도, 미국법인을 활용해서라도 무조건 유료버전 Waiting list 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다. 

     

     

    2. 디자인 작업 : AI Image Generation Tools (Midjourney, Dall'e 2) 

    Mid Journey : 무엇이든 상상해보세요, 그림 겁나잘그리는 AI 화가
    Dall'E 2 : Chat GPT의 Open AI가 만든 AI 그림그리기 툴

     

     

    사실 처음 접하고 이제 화가, 사진가, 디자이너의 설자리가 없겠다고 생각하긴했다. 하지만 수십차례 내가 상상한 그림을 AI로 뽑는것을 시도하고 실패하면서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확실히 혁명은 혁명이다. 아직 사람손이 계속 갈 예정이지만 아주 많은 부분을 AI로 때우거나 보완할 수  있다. 혹은 프롬프트 공부를 열심히 하다보면 진짜 원하는 결과치를 3초만에 뽑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드저니는 AI관련 커뮤니티에서 지금 가장 핫한 AI 그림툴로 섬세한 표현과 감각적인 아웃풋이 특징이고, 달리같은경우는 Chat GPT를 만든 Open AI 작품으로, 아직 초보적인 수준이긴 하지만 이미지 Input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실무에 진짜 AI 디자이너 / 화가 / 사진가를 활용하려면 우리제품의 사진을 Input하고, 원하는대로 Transform하고, 원하는 포맷으로 Output 하여, 포토샵이나 기존의 사람손으로 하던 툴들로 수정/마무리 작업이 가능해야한다. 

     

    아직까지는 달리만 인풋이 가능하고 미드저니는 인풋이 불가능하다. Transform의 경우 원하는대로 미세조정까지는 어렵고, AI가 그려준 결과물에 대해서 Develop 하거나 Variation 하는 정도의 통합적 수정정도만 가능하다. 아웃풋의 경우 현재는는 JPG로만 출력이 되는데, 우리 디자이너가 레이어 살아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파일로 뱉어주면 좋겠다는데 ㅋㅋㅋㅋ 미안하지만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 

     

    - 프로덕트 연출컷 그리기 

    녹차라떼 연출컷을 미드저니로 뽑아낸 결과물 (좌) / 녹차라떼 연출컷을 달리로 뽑아낸 결과물 (우)

     

    이건 내가 작업한게 아니어서 정확히 똑같은 프롬프트를 사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두 툴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 두가지 툴 모두 조명의 방향, 조리개값, 광량 등 실제 카메라로 촬영할때 고려하는 부분들을 명령어로 입력하고 이 프롬프트가 정교하면 정교할수록 원하는 값에 가까운 결과물을 뱉어낸다. 아직 문장보다는 단어로 원하는 오브젝트를 이야기 했을 때 더 잘 먹히는 것 같고 확실히 화풍이 다르다. 

     

    Input이 가능한 달리에 우리 제품 누끼컷들을 넣어봤지만 이럴거면 포토샵에서 합성하는게 나을정도로 어색한 결과물이 출력되었다. 추후에는 AI Generated Background Image를 만들때 설정해준 조명값과 동일한 실제 촬영환경을 구사해놓고 누끼만 찍어서 다양한 연출컷 백그라운드를 적용해 본다면 훨씬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만 된다면 수많은 소품? 안사도되고, 물방울 튀기는 연출할려고 고생 안해도 된다. 물론 영상은 갈길이 더 멀겠지만 적어도 이미지컷에 대해서는 실제 촬영환경 구사범위를 확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발전이지 않나 싶다. 

     

    재미삼아 Mid Journey로 만들어본 초대장

    요 이미지는 내가 재미삼아 만들어본 파티 초대장이다. 동양인 위주로 행복하게 클럽에서 춤추고있는 샴페인파티씬을 구현할려고 했는데.. 음.. 동양인 위주인지는 모르곘지만 신나보이긴하고 화풍에대한 디테일을 주지 않아 매우 그림처럼 나왔지만 우리 디자이너 얘기로는 조명값과 화풍, 아웃풋 퀄리티에대한 상세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진짜 사람처럼도 뽑을 수 있다고 한다. 아무튼 신나보여서 만족. 

     

    - 미드저니 유료화 

    미드저니는 하루 25번의 Try만 베타로 제공하고 있고 $8 월플랜/ $20 월플랜등으로 유료화가 되었다. 재미는 있었는데 돈을 주고 쓸만큼 실무에 확실한 돈값어치를 하는 베네핏을 가져올지는 조금더 공부 및 적용을 해봐야 할것같다. 

     

     

    3. 영상작업 : AI Voice Covering, 자동 텍스트 인식 자막 입히기 (Vrew)  

    AI 목소리를 입혀주는, 국산 AI 영상툴 Vrew

     

    우리 디자이너가 지난주 스터디로 가져온 AI 영상툴인데 무려 국산이라고해서 국뽕만땅 사업가인 나에게는 아그럼 또 써봐야지 하는 툴이 되었다.

     

    이미 유튜버분들 사이에서는 널리 쓰이고있나본데 아직 컷편집, 트랜지션과 같은 상세 영상 편집툴로써는 부족한점이 많지만 AI Voice로 나레이션을 읽어서 입혀주고, 이것을 인식해 자막으로 출력해주는 역할에 대해서는 거의 완벽했다.

     

    AI 음성이 특히 한국어가 굉장히 퀄리티있고, 실제로 성우녹음을 하게되면 돈과 시간이 상당히 드는 외국인 음성 영문음성 다양하게 진짜 많다!! 영상위에 올릴 수 있는 여러가지 템플릿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상당히 기대되는 AI 영상툴이다. 무엇보다 아직 무료인점. 칭찬! 

     

    Chat GPT로 비디오 스크립트와 화면기획을 짠다음 -> 울 디자이너가 수기로 적당한 스톡 에셋을 서칭하고 -> VLLO 툴을 활용해 영상을 편집한다음 -> VREW에서 AI 나레이션, 자막 및 템플릿 효과들을 올려 영상을 완성해 보았는데 퀄리티가 괜찮다. 조금만 더 디벨롭되면 킥스타터용, 아마존 비디오광고용 에셋들은 제품 패키지가 나오는 연출컷만 빼면 이제 촬영 안해도 될것같다...! 성우녹음도 필요없고.... 자막도 자동이다 ?! 쏘 나이스한 툴이다. 

     

     

     

     

    이런 AI 관련한 여러 툴들을 공부하면서 재피어라는 자동화 프로그램도 알게되었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AI툴, 데이터 트랜스포메이션을 활용해서 인스타그램 자동화 / 아마존 광고최적화 자동화에 도전해보려고한다. 만약 아마존 광고최적화가 재피어를 통해 원하는대로 잘 작동해 준다면 지금 협업하고있는 월 $600짜리 방글라데시 PPC 최적화해주는 인간친구는 더이상 고용하지 않아도 될지도 모른다.  

     

    이제 Working 하는 로직만 있으면, 프롬프트만 있으면 손이 필요했던 수많은 일들이 AI로 대체될 수 있을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알고리즘을 만들 정책과 로직을 잘 짜는것이 앞으로의 성장전략일 것 같다. 

     

     

    끝.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