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셀링 Ep.06] 진짜 팔리는 리스팅을 만들기 위한 기초지식
어제도 정말 친한 대표님이 아마존 리스팅을 잘 만들어 놓기는 했는데,
판매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SOS를 날리셔서 리스팅을 한번 봐드렸다.
왠걸, 너무 예쁘게 컨텐츠가 만들어져 있었는데 SEO 즉 검색 최적화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서
현재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데도 리스팅은 어떤 키워드에도 인덱싱 되어있지 않았으며
사실상 거의 노출이 되고 있지 않았다.
많은 아마존 강의나 대행업체들이 아마존 리스팅을 만들어주는것 까지는 너무 잘 알려준다.
하지만 실제 판매가 일어나기까지는 복잡한 매커니즘이 존재한다.
원리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1) 고객이 구매의사를가지고 특정키워드를 검색한다.
2) 80%이상 첫페이지에 나온 제품들중 구매할 제품을 결정한다.
3) 첫번째로 클릭한 제품의 상세페이지에 노출되는 상품도 한번 고려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우리가 고객의 구매후보군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1) 고객이 검색한 검색어에서 50위 안에(1페이지) 들어간다
2) 첫페이지에 나온 제품들 밑에 타겟 광고를 건다.
두개의 케이스 모두 가장 중요한 것은 유효한 '키워드'를 찾는 일이다.
찾는 사람은 많은데, 경쟁하는 제품은 적은 키워드를 찾아야 한다.
실무에 들어가 보면 이런 키워드들은 보통 브랜드 키워드인 경우들이 많다.
리스팅에 브랜드 키워드를 넣는건 재수나쁘면 아마존에게 혼쭐이 날 수 있지만
광고에 타겟팅을 거는것은 자유이다!
그러므로 브랜드 키워드라고 해서 빼놓지 말고 키워드를 수집해보기를 바란다.
[ 광고 & 오가닉 노출 > 클릭 > 구매발생 ]
키워드 수집은 모든 아마존 매출과 광고비 및 수익성에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기초작업이다.
기본적인 노출량이 따라와주지 않으면 클릭률(CTR)이나 전환율(Conversion Rate)이 아무리 높아도
즉, 컨텐츠의 퀄리티와 내용이 아주 매력적이고 제품이 좋더라도 애초에 그만큼 사람들을 데려올수가 없다.
우리 제품 너무 좋은데, 컨텐츠도 진짜 예쁘게 잘만들었는데 왜 아무도 안사지? 를 고민하고 있다면
키워드 기초공사부터 다시 점검해보기를 바란다.
특정 키워드로 내 제품에서 구매가 일어났을때 아마존의 알고리즘은 내 제품과 그 키워드의 연관성을
높게 평가해서 다음에 다른 고객이 그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내 제품을 우선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메커니즘을 "인덱싱" 이라고 한다. "인덱싱" = 키워드 랭킹으로 볼수도 있는데
Kombucha 라는 키워드에 25위에 인덱싱 되어있다는 것은 소비자가 Kombucha를 검색했을때,
우리제품이 25번째에 보인다는 뜻이다. PC기준 첫페이지, 모바일기준 두번째 페이지쯤 된다.
많은 키워드에 높은 순위로 인덱싱이 될수록 전체 서치볼륨 (검색노출량)의 모수가 많아지고
그만큼 판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많은 키워드에 높은 순위로 인덱싱을 시킬 수 있을까?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써치볼륨은 높지만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키워드를 수집한다.
2) 각 키워드의 첫페이지에 올라온 제품들의 리뷰수 / 가격대를 기반으로 우리제품 경쟁력을 진단한다.
3) 전략키워드를 써치볼륨에 따라 High / Medium / Low 레벨로 구분하고 잠재 써치볼륨 10만정도로 셋팅한다.
4) 키워드 광고 + 해당 키워드 첫페이지에 올라가있는 제품중 우리제품보다 열등한 제품에 프로덕트 타겟팅.
말이쉽다.
사실 어느정도 노가다다.
하지만 지금이 어느시대인가?
우리 바쁜 아마존 글로벌셀러들을 대신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쪼개고 분석하고
내 입맛에 맞는 키워드들만 떠먹여줄 여러가지 아마존 셀러 필수 유료툴들이 존재한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아마존 진짜 판매를 위한 리스팅을 만드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끝.